April 24,2012     
                  
 
 [이데일리 이정필 칼럼니스트] 아이폰 특허 분쟁으로 바람잘 날없는 구글이 또 소송에 휘말렸다. 시작 단계지만 속을 들여다보니 세상을 흔들만큼 잠재적 파괴력이 엿보인다. 안드로이드 진영을 상대로 애플의 전방위적인 특허 전쟁의 타겟이 구글이다. 뿐만아니라 오라클의 자바 특허를 무단 사용해 ‘의도적인 특허 침해’ 소송까지 물려있다. 오라클의 주장이 인정될 경우 법원은 통상적인 벌금의 3배가 넘는 결정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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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1,2012     
                  
 
  iPhone
 
 AT&T 스탠 시그먼 대표는 대망의 “킬러 폰”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 하나 때문에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일방적인 불평등 독점계약을 맺었다. 실체도 없는 “킬러 스마트 폰”을 만들어내야하는 애플과 AT&T의 한판 도박이 시작됐고 공은 애플로 넘어갔다.
 
 2006년 10월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인디언 섬머가 찾아온 아주 더운 날이었다. 애플 본사 컨퍼런스 룸에서 이른아침부터 “P2” 개발자 미팅이있었다.  P2는 Purple 2의 약자로 아이폰 개발 비밀 코드명이었다. 모토롤라와의 ROKR 개발때 “P1”이란 코드명을 사용했기에 아이폰 개발은 P2로 불렸다.
 
 인디언섬머의 더위를 먹었는지 스티브 잡스는 이날 머리꼭대기에서부터 마치 화산폭발이 시작되는 듯한 분노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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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4,2012     
                  
 
 [이데일리 이정필 칼럼니스트] 독사과! 애플 아이패드 3세대 버전의 출현으로 미국 4G LTE 통신 시장의 문이 활짝 열렸다. 이름조차 아름다운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반짝임에 정신줄 놓았던 사용자들은 그러나 데이터 소모에 따른 청구서를 받아들면서 경악하기 시작했다. 
 
 사실 4G LTE 기능의 태블릿으로 말하면 안드로이드 진영이 1년전 먼저 출시했다. 하지만 신제품 아이패드가 발매 3일만에 기록한 300만대 판매는 지난해 안드로이드 태블릿 전체 판매량 보다 더 많은 수치다. 안드로이드는 아직 제공되는 HD 앱도 없다. 불티나는 아이패드 인기 때문에 매도 먼저 맞는 형국이다. 헌데 뚜껑을 열어보니 애플이 비난받아야할 일이 아니라는게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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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9,2012     
                  
 
 고개숙인 골리앗, AT&T
 
 스티브 잡스의 목표가 설정됐다. 그 목표는 세상을 바꿀 만한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었다. 목표가 완성됐지만 실체는 겨우 개발 시작단계였고 판로확보 역시 머나먼 중첩산길이었다. 비밀리에 자신의 목표를 암중모색하던 스티브 잡스는 2004년 겨울 업계 3위의 이동통신사 AT&T 대표와의 극비 회동을 마련했다.
 
 당시 미국의 휴대폰 시장은 그야말로 복마전 양상이었다. 싱귤러는 물론 버라이존, 스프린트, AT&T, T-mobile 등 고객(가입자) 확보를 위해 공짜폰을 내세운 대대적인 광고전을 펼치는 중이었다. 공짜폰이란게 사실 노키아, 모토롤라, 삼성, LG 등의 피쳐폰(feature phone)을 의미하는 것이다. 2년 약정 가입자는 다양한 휴대폰을 놓고 공짜폰을 선택할 수 있었다. 다만, 휴대폰 업체들은 각 이통사 망을 통해 기능은 같지만 모양이 다른 휴대폰을 공급하고 있었다. 따라서 기능과 품질을  떠나 좀더 멋진 휴대폰을 보유한 이통사는 가입자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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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9,2012     
                  
 
 [이데일리 3월 26일: 이정필 칼럼니스트] 지난주 실리콘밸리 최대 소식은 50조원에 이르는 애플의 배당 뉴스였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스티브 잡스의 애플에서 팀 쿡의 애플로 전이되는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 
 
 애플은 현재 100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배당을 한다해서 일반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액수는 크지 않다. 오히려 애플 거래 주식의 70%를 보유하고 있는 월스트리트 증권사를 배불리는 일이다. 뭉칫돈을 깔고 앉았으니 월가의 투자자로부터 끊임없이 돈 풀라는 구애를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배나 오른 주가 상승으로 엄청난 이득을 벌어들인 세력임에도 그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투자자를 무시할 수 없는 게 주식회사의 생리지만 적어도 스티브 잡스가 대표직을 지키는 한 월가의 배당 요구는 일언지하에 묵살됐다. 잡스가 현금에 미쳐서였을까. 그의 공식 자서전을 들춰보면 “97년 애플 대표이사 복귀 당시 애플 금고에 딱 90일을 버틸 수 있는 현금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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