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rce that through the green fuse drives the flower / Drives my green age; that blasts the roots of trees / Is my destroyer. / And I am dumb to tell the crooked rose / My youth is bent by the same wintry fever….by Dylan Thomas
요즘 뽐뿌 받았나 봅니다.ㅋ 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회원님들 눈버리게 만들 작정인가 봅니다…^^
늦은 밤시간에 방금 올라온 따끈한 기사를 접했습니다. 역시 저와 친분있는 "애플빠 전도사" Daniel Eran Dilger의 최신 글입니다. 이 글을 보기전 그러니까...오늘 아침인가요. 흥미로운 기사하나가 떴습니다. SproutCore 개발의 책임자였고 애플과 함께 3년을 보냈던 찰스 졸리란 사람이 퇴사하고 자신의 회사를 차린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졸리는 애플의 Mobile Me를 새로 꾸미는 책임자였고 HTLM 5 전도사이며 멀티터치 아이패드 응용 소프트웨어의 미래를 걸머진 사림인데…왜 이런 시국에 애플을 떠나지…했던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딜거의 글을 통해 밝혀졌군여.
회원님들 모두 다 아시겠지만 잡스와 애플은 어도비 플래쉬를 철저히 따돌렸습니다. 이 때문에 욕도 많이 먹고 있지요. 그런 문제와 달리 더 큰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지구상 인터넷 동영상의 절대다수 제작툴로 이용된게 플래쉬입니다. 거의 피씨 운영체제의 윈도즈와 같은 막강한 실세죠. 플래쉬로 제작된 수많은 인터넷 컨텐츠가 아이패드에서 작동하려면 변화가 필요하고 이 변화를 위한 작업이 쉽고 효율적이어야만…다시말해 개발자들이 용이하게 기존 컨텐츠를 재구성할 수 있어야지만 아이패드의 성공이 더 크게 나타난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헌데 컨텐츠와 웹 개발자들은 아이패드를 위해 이주하고 싶어도 엄두가 나질않습니다. 그래서 잡스가 생각한게 졸리를 내보내 더 많은 인터넷 컨텐츠가 하루 빨리 플래쉬에서 벗어나게 하자는 의도라고 해석되는 군여.
다음은 딜거의 그같은 주장을 완역한 것입니다. 급하게 만드느라 좀 의역도 하고 불필요한 내용은 과감히 버렸습니다.^^
-------------------------------------------------
SproutCore는 오픈 소스이며 "Rich Internet Apps"(RIA)이라고 불리는 프레임워크다. 애플이 채택했고 온라인 MobileMe와 iWork.com 서비스를 위해 이미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 이제 SproutCore는 원조개발자였던 찰스 졸리를 통해 새로운 독립회사로 거듭나 아이패드와 같은 멀티터치 웹 앱과 HTML 5 제작 툴을 보다 쉽게 보급하려는 중이다.
SproutCore를 이용해 멀티터치 RIA 마켓을 확대시키려는 새로운 주역은 Strobe 주식회사다. SproutCore 원조개발자인 찰스 졸리가 대표로 취임했다. 며칠전까지만해도 애플에서 SproutCore 앱을 제작했던 인물이다. 졸리는 이제 SproutCore를 더 발전시켜 멀티터치 앱 제작툴과 나아가서는 웹 개발자들에게 데스크톱 웹 프로그램과 터치기반의 프로그램 사이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작정이다.
졸리는 "우리는 마우스 기반의 테스크톱에서 터치 모빌 기기로 변환을 계획하는 회사들을 도울 것"이라며 "당장은 신문사들을 주대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패드를 이용하고 싶은 신문사들은 많지만 그렇게 움지이지 못하는 회사들이 많다. 바로 이 점을 노리는 것이다. 졸리는 내년까지 상당수의 언론사들이 아이패드를 통해 독자들과 접하도록 하는것이 단기목표라고 덧붙였다.
Solving the Flash problem
기존의 수많은 컨텐츠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이용해온 플래쉬 제작툴이 아이패드에서 더이상 소용없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 이 때문에 어도비는 플래쉬의 아이폰/아이패드 이주를 포기하고 별도 제작툴을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디지털 카피 페이지를 넘기는 정도의 단순 제작 툴일 뿐이다. 지금 출판언론계에 필요한 것은 그들이 갖춰온 기존의 디지털 컨텐츠를 미래 표준인 HTML 5나 여타 오픈 웹 표준 테크놀러지로 변환시켜줄 수 있는 툴의 개발이며 이를 통해 아이패드와 터치 기반의 모빌 디바이스에 적용하는 것이다.
SproutCore 개발자들은 최근 미국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사이트를 내티브 오픈 웹 사이트로 개편해 아이패드 앱을 만들었고 그 결과 SproutCore 터치 프레임워크 기반의 프로그램이 얼마나 훌륭한 것인가를 입증했다.
이와 관련 졸리는 이렇게 말한다. "애플과 스티브 잡스와의 3년은 내 인생을 바꾼 기회였다. 그처럼 엄청난 제품을 만드는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 것이다. 애플이 지난 3년동안 새롭게 선뵌 제품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지낸 피씨 사용에 대한 생각을 송두리째 바꿨으며 향후 15년을 지배할 것이다. 앞으로 수년에 걸쳐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컨텐츠 회사들은 터치 기기로의 이전이 요구될 것이다. 우리 SproutCore를 이용하면 이런 회사들의 작업이 훨씬 용이해 질 것이며 이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애플을 떠난 것이다."
The Failure of Flash
데스크 톱 웹 오디언스를 위한 시장은 어도비 플래쉬에 의해 좌지우지돼왔다. 하지만 모빌 환경 특히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적합한 플래쉬 플레이어를 제공하지 못했던 어도비는 이제 애플로부터 완전히 버림받았고 애플은 모빌의 미래를 HTML 5로 규정했다.
애플의 의도를 일부러 외면해왔던 어도비는 올해초 아이패드를 보면서 자가당착에 빠진것을 스스로 알았다. 아이패드야 말로 어도비가 노렸던 포스트 피씨 플랫폼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미 기차는 떠났다. 문제는 웹에 남아있는 플래쉬기반의 컨텐츠들을 멀티터치 기기를 위해 재구성해야하는 것이다. 마우스 포인터도 없고 커서 컨트롤도 없는 세상이다.
덧붙여 애플은 플래쉬가 모빌디바이스에서 동영상과 인터엑트 컨텐츠를 제작하기에 최적화돼있지 않다고 판정했다. 또 애플은 어도비의 플래쉬 통제를 철저히 배제시켰다. 어도비가 만든 오픈 스크린 프로젝트는 제 3자 개발자들에게 플래쉬 컨텐츠를 아이폰/아이패드용으로 만들어주는 것이지만 애플은 이마저 외면했다.
A Return to Open Web Standard
동시에 HTML 5와 관련 프레임워크 및 웹 기술은 전세계 웹표준 지지자들의 지원을 받으며 웹 브라우져 개발자들에게 급속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애플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 WebCore (Open KHTML 기반 렌더링 엔진)와 WebKit 전파하는데 앞장섰다.
거의 모든 스마트폰 플랫폼이 웹 키트를 이용한 모빌 브라우져를 체택했으며 구글 조차 크롬을 통해 윈도즈 오에스 안에서도 웹 키트의 성공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애플 사파리 역시 웹 키트로 만들어진 것이며 iOS의 모빌 사파리도 마찬가지다. 이런 움직임은 모빌 웹 전체로 확산됐고 상당수 데스크톱 웹 브라우져에까지 채택하는 사태를 초래했다.
웹 키트의 성공은 파이어폭스와 오페라등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조차 이제 어쩔수없이 HTML 5를 Explorer9 부터 사용한다고 할 정도다. 그래서 모두가 오랫동안 원했던 웹 표준의 성공적인 안착이 가시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The Emerging Market for RIAs
HTML 5가 플래쉬가 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HTML 5는 사실 플래쉬를 배제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HTML 5는 웹 개발자들이 웹 오디오 비디오 요소를 제작하는데 있어 플래쉬 의존도를 낮추는 역할을 할 뿐이다.
이 때문에 어도비는 RIA 마켓이 성장일로에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기존 웹 게임이나 동영상 제작툴로 이용되는 플래쉬를 좀더 유연하게 만들길 시도해 Flex를 선봬기도 했다.
RIAs는 "한번 제작"하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네티브 앱을 대체하는 것이다. 이런식이라면 윈도즈 의존도 거의 사라지고 임베디드 디바이스를 한번 릴리스 하면 끝이다. 구글이 제작중인 크롬 오에스를 보면 플래쉬를 이용해서 타블렛 제조사들이 윈도즈 라이센스 없이도 RIA소프트웨어를 웹상에서 직접 돌릴 수 있도록 강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어도비의 플래쉬나 플렉스 플랫폼만이 RIA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가 좋은 예다. 하지만 마소나 어도비가 요구하는 "runtime" 플럭인이 없이도 RIA를 구현하는 기술은 많이 있다. 그중 하나가 애플에서 굳게 밀어부치고 있는 SproutCore다.
SproutCore aims at touch, tools.
SproutCore Touch는 스프라우트 코어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터치기반의 기기에 적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4월 JSConf가 처음으로 소개했고 이번 가을 첫 공식버젼이 나올 예정이다. 찰스 졸리는 "2011년 초에는 우리에게 새로운 개발 툴이 쥐어질 것이며 더 빠른 인터페이스 개발 툴로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RIA를 위한 스프라우트코어 개발을 위해 애플에선 현재 웹 표준과 관련된 여타 프레임워크 개발을 적극지원하는 중이다. 1. AdLib은 비쥬얼 이펙트 라이브러리와 관련되 것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iOS 앱 개발툴로 사용될 수 있다. 2. TuneKit 은 데스크톱이나 애플TV의 아이튠에서 영화다운로드 받는 것과 뮤직 관련 보너스 컨텐츠 제작툴이다. 3. Glandula는 웹 2.0 타입의 rich interactivity를 클라이언트 웹오브젝트에 더해주는 프레임워크다. 애플 리테일 온라인 앱과 같은 쇼핑몰 제작 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