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rce that through the green fuse drives the flower / Drives my green age; that blasts the roots of trees / Is my destroyer. / And I am dumb to tell the crooked rose / My youth is bent by the same wintry fever….by Dylan Thomas
LA시 한복판서 총성없는 전쟁상황…ㅋ
구글과 마소의 대결입니다. LA 시정부의 낙후된 "이메일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을 놓고 두 회사의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얼마전 연방정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과 관련해 구글이 먼저 마소를 제치고 첫 계약을 따낸 가운데 더이상 밀릴 수 없다는 마소가 배수의 진을 치고 피튀기는 접전을 벌이는 중이랍니다. http://x86osx.com/bbs/view.php?select_arrange=reg_update&desc=desc&id=freeboard&no=20544
이번 사업건은 이메일 시스템에 국한된 것입니다.
마소는 스티브 발머가 직접 시정부 관계자를 방문하면서 로비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구글의 에릭 슈미츠도 이미 닦아놓은 발판의 정지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체 수익중 70%가 비지니스 어플리케이션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마소측은 구글의 경험미숙을 예로 들며 자사가 제공할 수 있는 이메일 시스템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반면 구글에선 이미 수천개의 미국내 대학과 2백만개의 회사가 gmail + 구글 앱스를 채택하고 있다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싼 유지비가 또 큰 몫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구요. 구글을 채택할 경우 비싼 임금의 아이티 메니저가 필요없어지니까요.
LA 시정부의 선택이 구글쪽으로 많이 기울었다는게 관계자들의 소식입니다. 만약 구글이 사업권을 따낸다면 지난 20년간 정부/기업용 프로그램을 지배해온 마소의 아성이 무너지는 것을 반증하는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