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rce that through the green fuse drives the flower / Drives my green age; that blasts the roots of trees / Is my destroyer. / And I am dumb to tell the crooked rose / My youth is bent by the same wintry fever….by Dylan Thomas
과거를 찾아보는 일은 역시 재밌습니다. 더군다나 한때 전세계 서버시장을 석권했던 아이티 대기업 Sun의 전대표들이 솔직한 뒷얘기를 털어 놓을땐 더 더욱 재밌습니다…ㅋㅋ
24일 실리컨 벨리 인근 산타 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비지니스 사교모임인 처칠클럽 디너가 벌어졌죠. 여기 연사로 등장한 사람들이 지난해 오라클에 합병된 Sun 출신의 전직 대표 2인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날 모인 아이티 사업가들 앞에서 클라우드 컴퓨터가 어캐시작됐고 리눅스가 왜 메인게임 선수가 못됐는지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날의 메인쇼는 두사람이 함께 지난 96년 최고의 상승세를 구가했던 Sun이 Apple을 접수하기 일보 직전이었다는 비사를 털어놓은 이야기였습니다….ㅋㅋ
팔육이 사이트에 올렸던 “스티브 잡스 따라잡기”가 미주중앙일보에 격주로 연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 연재되는 내용을 동시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격주로 연재되기 때문에 2주마다 한번씩…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전까지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리는 글이라 존칭어 형식을 취했지만 아무래도 일간지 형식으로 가다보니 말이 딱딱합니다. 또 그러다보니 이전 시리즈에선 스티브 잡스와 애플회사 등 재미난 일들을 엮어 자유롭게 글이 올라갔었지만 이제는 스티브 잡스 인물에 촛점이 맞춰져 아무래도 전기형식으로 나가야하는 거 아닌가합니다. 다만, 얼마나 재미있게 엮을지…관건이네요…ㅋ
1. 황소고집…
실리컨 벨리 30년 패라다임은 아이디어 기반의 신기술 상업화와 기술 발전속도의 함수관계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역사 속에서 수많은 회사들의 부침이 있었고 이중 벤처신화 1호 애플과 스티브 잡스의 “반전 드라마”는 할리웃도 상상못한 초특급 블럭버스터다. 지난 97년 스티브 잡스가 임시 CEO로 재취임했을때 애플은 파산일보 직전이었으며 이후 기적처럼 회사를 재건했지만 2007년까지만해도 운좋게 살아남은 하나의 컴퓨터 가전회사다. 하지만 오늘날 애플은 Exxon 다음으로 최고 주식가치 기업이며 월가에선 조만간 Trillion 달러 규모의 최초회사가 탄생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